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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 경제 용어, 회색코뿔소, 블랙스완, 매파 / 비둘기파
    창고 2019. 2. 14. 12:38

    큰 위험을 다가 오고 있음을 경계하는

    '블랙스완', '회색코뿔소'


    강한 상승과 하락 흐름을 의미하는

    '베어마켓', '불마켓'


    시장의 현상을 동물의 성향으로 설명하는

    '백로효과','펭귄효과','레밍효과'


    알고나면 재미있는

    동물 이름의 경제 용어



    회색 코뿔소 (Grey Rhino)


    회색 코뿔소는 크기 때문에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코뿔소가 돌진하고

    있다면 땅의 진동도 느껴질 것입니다.


    회색 코뿔소는 이미 알고 있는,

    예상되는 위험임에도 불구하고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거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큰 위험의 상황을 만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2013년도 다보스포럼에서

    '미셸부커' 가 말했으며,

    '블랙스완' 은 예측 불가능한 위험

    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화이트스완' 이라는 용어도 있는데

    화이트스완과 같은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블랙 스완 (Black Swan)


    17세기 말 이전에는 '블랙스완' 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또는 고정관념과는 전혀 다른

    의견이나 상상, 생각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단어였습니다.


    하지만,

    1697년 호주에서 한 생태학자가

    블랙 스완을 발견한 이후부터는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경제적인 용어로는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을

    설명하면서 등장하였습니다.


    블랙 스완은 과거에 경험해 보지 못하여

    분석과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일으키는 위험을 의미합니다.



    그레이 스완 (Gray Swan)


    블랙 스완에서 파생된 단어로

    위험 요인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왝더독 (Wag the Dog)


    강아지의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주객전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왝더독은

    '현물' 시장이 파생 상품에 해당하는

    '선물'에 의해 흔들리는 것이나,

    프로그램 자동 매매로 인하여

    현물시장이 움직이는 상황 등을 의미합니다.



    베어 마켓 (bear market)


    곰이 싸울 때 앞다리를 들어 내려찍는 모습처럼

    주가가 하락하는 약세장을 의미합니다.



    불 마켓 (Bull market)


    황소가 돌진하여 뿔 쳐들어 위로 들이받는 모습처럼

    주가가 상승하는 강세장을 의미합니다.



    매파 / 비둘기파


    미국 금리와 관련된 뉴스를 보게 되면

    자주 등장하게 되는 '매파'와 '비둘기파'


    매파는 보수적이고 급진적인 정책을,

    비둘기파는 좀 더 온건한 정책을 지향합니다.


    중간적인 사람들을 '올빼미파' 라고 합니다.



    백로효과 (Snob Effect)


    스놉(Snob) 이라는 단어는

    '고상한 체하는 사람', '속물', '잘난 체하는 사람'

    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놉효과는 물건을 살 때

    남과 다르게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의사 결정 현상을 말합니다.


    즉, 회소성이 떨어지는 대중화된 제품이나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특정 상품보다는

    차별화 된 다른 제품을 구매하려는 현상을 말합니다.

    ( 고가의 제품이나 미술품, 한정판 등등 )


    스놉효과를 '백로효과' 라고도 부르며

    이는 백로가 홀로 우아하게 있는 모습을

    비댓어 불리는 것입니다.



    펭귄효과 (Penguin Effect)


    펭귄 관련된 다큐를 보면

    파도 치는 차가운 바닷가에 뛰어들기를

    머뭇거리는 수많은 펭귄들이

    한마리가 뛰어드는 것을 보면

    나머지 펭귄들도 하나, 둘 뛰어들기 시작합니다.


    이것처럼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으로

    백로효과와 반대되는 효과입니다.



    레밍효과 (Lemming Effect)

    펭귄효과와는 또 다른 레밍효과, 

    레밍은 집단 이동 습성으로 유명합니다.

    심지어, 무리지어 달려가다

    절벽을 만나게 되어도

    멈추지 못하고 무리들이 모두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게 됩니다.


    이처럼 맹목적인 집단 심리나

    다른 사람의 선택에 따라서

    구매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하얀 코끼리 (White Elephant)


    거의 들어보지 못한 하얀 코끼리 효과 입니다.

    이름만 봐서도 쉽게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용어이기는 하지만 

    관련된 유래를 알아보면 '하얀 코끼리' 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고대 태국왕은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에게

    하얀 코끼리를 선물했습니다.

    왕에게 하얀 코끼리를 선물받은 신하는

    코끼리를 팔거나 일을 시킬수도 없이

    키워야 하는데 사료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

    결국은 경제적인 파산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즉, 하얀 코끼리는

    활용이나 가치는 없지만

    관리와 유지를 위해 비용만 많이 소요되는

    애물단지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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